2025년 4월 넷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4월 넷째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온 땅에 충만하신 영광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존전으로 불러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한 주간의 삶 가운데에서도 은혜로 붙들어주시고 다시금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할 수 있도록 이끄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좌정하셔서 예배하는 모든 순간마다 임재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찬양과 기도를 통해 주님을 가까이 느끼는 은혜가 있게 하시며 예배의 감격이 오늘 하루를 넘어서 삶 전체로 흘러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모든 허물을 아시는 긍휼의 하나님. 주님 앞에서 저희의 부족함을 솔직한 마음으로 내려놓습니다. 기도하기보다 계획만 세우며 살았고 말씀을 읽지 않고 감정대로 판단하며 살았던 한 주간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사람으로 살고자 했지만 직장에서 혹은 가정에서 불신과 불순종으로 반응했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이웃의 필요를 외면하고 공감보다는 비난으로 말했던 저희의 냉정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모든 교만과 방종, 게으름과 무관심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금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 아래 저희를 엎드리게 하시고 용서받은 자로서의 겸손과 기쁨이 저희 안에 살아 움직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대를 초월하여 일하시는 주권의 하나님. 이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말과 기준이 갈수록 혼란해지는 이때에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이 민족 가운데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의 긴장 속에서도 이 나라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의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이 땅을 책임지는 모든 정치인과 지도자들에게 국민을 위한 헌신과 청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중장년층은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는 지혜를 얻게 하시고 노년 세대는 존중과 안정 가운데 여생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온기를 다시금 회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우리교회를 주님의 몸으로 세워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사명 앞에서도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가 말씀이 중심이 되고 기도가 살아있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프로그램보다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살아 있는 건강한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교와 전도에 힘쓰게 하시고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과 섬김이 실제적인 사역으로 열매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안에서 상처 입은 자들이 회복되고 낙심한 자들이 다시 일어나는 영적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교회의 리더십들이 하나 되어 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늘 함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루하루의 삶을 세심히 붙드시는 하나님. 우리 성도들의 삶의 현장에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학업에 지쳐 있는 청소년들과 진로 앞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을 붙잡아 주시고 그들에게 하늘의 평안과 뚜렷한 비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직장에서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공의와 지혜의 능력을 더하시고 자녀 교육과 가정의 문제로 고통받는 부모 세대에게는 주님의 위로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아픈 이들, 수술을 앞두거나 치료받고 있는 자들, 그리고 긴 병으로 지쳐 있는 가족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의료진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손이 일하시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의 상처로 인한 불면과 불안에 시달리는 성도들에게는 평강과 쉼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목사님의 생각과 마음과 입술을 주관하여 주시고, 준비한 말씀 가운데 성령의 감동이 더해져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그 말씀이 떨어져 열매 맺게 하시고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고 변화를 이끄는 살아 있는 능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가정을 지켜주시고 사역 가운데 지치지 않도록 늘 새 힘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동역하는 모든 사역자들과 교회 리더들, 부서 담당자들에게도 동일한 기름부음을 부어주시고 서로 하나 되어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고 봉사하는 모든 손길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차 봉사로, 안내로, 찬양으로, 방송으로, 청소와 준비로 헌신하는 이들을 주님께서 친히 기억하여 주시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순전한 예배로 받아 주시옵소서.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 주시며 섬김 가운데 기쁨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소망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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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셋째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부활절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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